진심을 담은 모든 리뷰 2

기름떡볶이 만들기 (너무 맛있음)

저녁에 입이 심심해서 뭘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생각난 가래떡. 떡집가면 한 네 줄 짧게 잘라서 2천원에도 살 수 있음. 기름 떡볶이 레시피를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막 별의 별 재료를 다 쓰는 사람들... 심지어 국물 출렁거리고 진하지도 않은 색깔 그르지 마요.. 이건 좀 바싹하고 짭쪼롬하면서 살짝 매콤한 거! 초간단, 초스피드로 만드는 거. 그래서 사진도 딸랑 한 장, 짧고 굵게 써봄. 재료 떡: 종이컵 사이즈로 한컵~두컵. (떡 양은 한컵이든 한컵반이든 두컵이든 이 양념에 다 잘맞음) 양념- 밥숟가락 기준-> 설탕 2 참기름(들기름이 더 맛있음) 2 고춧가루 2 간장 2 파 다져서 1 떡이 얼어있다면 해동하고 생떡이면 생떡대로. 양념을 한데 섞어주고, 떡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같이 막 비벼줌. 후라이팬에..

[이마트 커피] 피코크, 브라질 세라도 NY2 리뷰

커피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밖에서 사 먹는 그 이상으로 집에서 마시는 원두량도 엄청 나다. 요샌 원두도 저렴하지가 않아서 지갑도 얇아진 느낌.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이마트 커피를 구매해 보기로 결심. 사실 그간 마트에 가서 원두를 보면 대체 이런 거 누가 사나 싶었다. 로스팅 시기가 최고로 중요한 게 원두인데 언제 어디서 볶아지고 갈아진 지 출처 불분명한 원두를 구매하는 건 커피의 맛을 포기한다는 것. 근데 최근에 친구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다 준 원두도 심지어 이미 갈아졌는데 맛이 넘나 좋길래 피코크에 도전!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"맛없음" 가격: 9,880원 (500g) 일반 카페의 원두 가격이 150g에 12,000원 선이니 무지하게 저렴함. 브라질의 특급 산지라니, 그런데도 왜 맛이 없죠? 최적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