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밖에서 사 먹는 그 이상으로 집에서 마시는 원두량도 엄청 나다. 요샌 원두도 저렴하지가 않아서 지갑도 얇아진 느낌.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이마트 커피를 구매해 보기로 결심. 사실 그간 마트에 가서 원두를 보면 대체 이런 거 누가 사나 싶었다. 로스팅 시기가 최고로 중요한 게 원두인데 언제 어디서 볶아지고 갈아진 지 출처 불분명한 원두를 구매하는 건 커피의 맛을 포기한다는 것. 근데 최근에 친구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다 준 원두도 심지어 이미 갈아졌는데 맛이 넘나 좋길래 피코크에 도전!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"맛없음" 가격: 9,880원 (500g) 일반 카페의 원두 가격이 150g에 12,000원 선이니 무지하게 저렴함. 브라질의 특급 산지라니, 그런데도 왜 맛이 없죠? 최적..